`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3차 감염자인 고양시 거주 80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9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고양시 48번 확진자 A(86·여)씨가 이날 사망했다.
보건당국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치매 등을 앓고 있었던 A씨는 지난 5일부터 폐렴이 악화해 이날 오전 5시 12분께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의 아들 B(63)씨도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B씨는 지난달 23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친구도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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