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대프리카'…대구 37도, 올해 최고 기온

입력 2020-06-09 17:14   수정 2020-06-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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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37.4도 기록
10일 오후 폭염 꺾일 듯

9일 대구지역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에 불별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7도, 청송 36.4도, 의성 35.9도, 안동 35.7도 등 31∼37도 분포로 평년보다 9도가량 높았다.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으로는 경산 하양이 37.4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대구와 경북 경산 등 18개 시·군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10일 오후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내린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운동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10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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