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확산 감소세?…신규확진 '드디어' 내림세

입력 2020-06-09 20:22  


이란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천95명 늘어 17만5천927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이달 2∼4일 사흘간 3천명을 넘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했던 3월 하순에 이어 두 번째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5일부터 다시 2천명대로 떨어져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였던 최근 닷새간 확진율은 13.8%에서 9%대로 낮아졌다. 확진율을 일일 검사 건수와 함께 고려하면 수치상으로는 일단 감염자의 `밀도`가 완화됐다고 할 수 있다.
이란 정부가 봉쇄 조처를 완화하면서 본격화한 코로나19의 `2차 파도`가 이번 주 들어 주춤한 흐름이지만 재확산이 완전히 진정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9일 사망자는 74명 추가돼 총 사망자는 8천425명으로 증가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나흘 연속 7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완치자는 13만8천457명으로, 완치율은 78.7%다.
이란 일간 아르만은 9일자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지목했다.
아르만은 "정부는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라며 "대중교통에서 거리두기를 하려면 지하철, 버스의 수량이 많아져야 하지만 미국의 제재 탓이 수입이 안 되면서 항상 사람이 붐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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