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구역 나눠 뒷좌석부터 탑승…접촉 줄인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6-10 09:47  


대한항공은 10일부터 전 노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방식의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존 보딩은 항공기내 구역을 나눠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은 후방열에 탑승하는 승객부터 순서대로 탑승(Back to Front)시키기로 했다.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되며, 예외적으로 유ㆍ소아 동반 승객, 노약자,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존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일반석 승객들이 한 번에 줄을 서서 탑승해 혼잡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객실 내 승객 간 접촉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도 계속 이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에 주 1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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