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SK텔레콤 스마트 지킴이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어플리케이션·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IoT 기기를 활용하는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 단말 대비 위치 정확도와 배터리 지속시간을 개선한 `스마트 지킴이`를 신규 단말로 선정했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기능 강화, 실내 위치 확인을 위한 기술 도입 등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치매 어르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과 스마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ICT 기반의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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