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MC그리(본명 김동현)가 어머니에 대한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MC그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에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MC그리는 휴대전화 뒷면에 어머니 사진을 부착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구라의 이혼 사유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구라 전처를 비난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MC그리는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나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내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버지도 크게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MC그리의 어머니와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전 아내의 보증으로 인한 빚 문제로 알려졌다.
그리 심경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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