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거주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해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금천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21번 환자(72세 남성, 독산3동)는 이달 5일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9일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이탈한 게 드러나 재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을 막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집 밖에으로 나갔다. 구는 그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 남성은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해 지난 2일 확진된 구로구 43번 환자를 접촉해 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동거 가족은 없으며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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