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또 털렸다…닌텐도 "4월 이후 해킹 피해 계정 30만개"

입력 2020-06-10 16:23   수정 2020-06-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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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만개에 이어 14만개 계정 추가 해킹

일본 닌텐도는 지난 4월 이후 30만개의 회원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4월 16만개 회원 계정이 해킹된 데 이어 추가로 14만개 계정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닌텐도는 해커가 다른 사람의 닌텐도 네트워크 ID를 도용해 해킹했다면서 닌텐도 네트워크 ID를 이용해 로그인했던 사용자는 닌텐도 계정 이메일 주소를 대신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사용자의 생일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을 수 있으나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회원들에게 패스워드 변경과 함께 해킹 피해 확인을 위한 구매 이력 점검을 요청했다.
닌텐도는 해킹 차단을 위해 2단계 인증 절차 도입 등 추가 안전조치를 취했다면서 일부 해킹된 계정을 통해 이뤄진 구매에 대해서는 환불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닌텐도는 지난 4월 해킹 사실이 확인되자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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