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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대교 인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중장비가 인천공항고속도로로 넘어져 3개 차로가 통제됐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에서 서울 방향 8.2km 지점 인근 공사 현장에서 높이 48m짜리 항타기(抗打機)가 넘어져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천에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4차로 가운데 3차로가 통제됐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가 "도로에 크레인이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 항타기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진입 도로에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옆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항타기는 기초 공사에 쓰이는 중장비 중 하나로 말뚝 등을 박는 기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원 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넘어진 항타기를 옮기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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