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도시개발연구소 대표가 "미래 부동산 시장은 지금보다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0 부동산 엑스포에서 `부동산투자! 변화의 중심을 공략하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인구의 변화, 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대표는 앞으로 1~2인 가구가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1~2인 가구는 중심지 안에서 머물려는 성향이 강하다. 외곽지역보다는 도심에서 가까운 중심지로 수요가 급격히 쏠릴 것"이라며 "1.5룸이나 투룸 등 중심지 소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대형주에 돈이 몰렸다"며 "부동산 시장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도심)을 중심으로 돈이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과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 고강도 부동산 규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월세도 보장받을 수 있는 핵심입지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은 업무타운과 분리될 수 없다"며 "서울 6대 업무타운(강남, 여의도, 도심, 용산, 마곡, 문정)과 GTX 역세권에서 저평가된 단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에서 저평가된 종로, 퇴계로, 을지로 지역의 오피스텔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유튜브 `부동산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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