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나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이 나왔다.
이들 모두 베이징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펑타이(豊臺)구의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종사자나 손님 등 시장에 연관된 사람들이다.
베이징시는 14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7시 신규 확진 환자가 8명이며 전원 신파디 시장 관련자라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확진 환자가 36명 늘었으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명과 6명 나왔었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 환자로 전환된 경우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한다.
8명 가운데 2명은 요식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