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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면서 노래방이나 PC방, 보드게임방의 서비스를 집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최근 한 달간(5월 12일~6월 11일) 노래반주기, 노래방책, 블루투스 마이크 등 가정용 노래방 기기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래목록이 적힌 노래방책이 11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노래방 서비스에 필수적인 노래반주기와 마이크 판매도 각각 94%, 95% 증가했다.
또, 미러볼 등 노래방과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명기기도 같은 기간 100% 늘었다.
코로나19 감염 온상이 됐던 PC방 관련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게임을 깔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게임타이틀과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갖춘 게임용노트북 판매가 각각 72%, 58% 늘었다. 오랜 시간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의자는 무려 201% 급증했다.
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국민 보드게임`으로 불리는 `부루마블` 등 일반 게임의 판매가 29% 증가한 가운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우봉고 등 퍼즐게임도 각각 75%, 127%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골프 스윙 연습 용품들도 같은 기간 100% 느는 등 골프 연습장을 찾지 않고 집에서 연습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여가로 즐겼던 `방`들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최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다중이용시설에 의무 도입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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