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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강소기업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
-비상장 강소기업 상장 지원…기보·거래소 MOU
소재·장비·부품 기업들에 대한 R&D 가점이 추가로 적용되고 강소기업의 경우 30억원까지 매칭 투자가 지원된다.
강소기업들의 도전적인 R&D 투자를 통한 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콜옵션 부여와 우선손실충당 등이 허용된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100, 한국거래소, 강소기업 전담지원단과 함께 ‘강소기업 100 함께성장 마중물 선언식’을 갖고 이같은 지원안을 밝혔다.
지난해 국민적 관심 속에 심사를 거쳐 선발된 소이들 강소기업100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다시 모인 가운데 이들 기업들이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R&D, 자금, 보증, 증권시장 진출 등 지원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성장한 기업의 성과를 후배기업, 지역사회 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사회환원 공동선언도 진행했다.
강소기업 전담지원단을 대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등 3개 기관에서 기관별 강소기업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개월간 강소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접수된 애로 및 개선 건의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우선 중진공은 강소기업 전용자금 운용,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우대하기로 했고 기보는 강소기업의 기보·신보 중복보증을 허용키로 했다.
중기기술정보진흥원은 R&D사업 참여시 별도 가점(+5) 우대, 투자형R&D 지원, 강소기업 전용 R&D사업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38개 비상장 강소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보와 한국거래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거래소는 비상장 강소기업에게 성장 단계별 1:1 맞춤형 상장컨설팅, 상장설명회, IR 등을 제공해 증시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대표들은 이러한 정부 지원으로 창출한 성과를 후배기업 기술자문, 지역사회 공헌,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명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문화를 적극 응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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