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규제가 날로 심화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시행되던 분양권 전매 제한을 수도권 대부분 및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를 피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모습이다.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 여건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접수를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서다. 게다가 건축법에 포함되는 오피스텔은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시세의 최대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들어 여러 특화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늘고 있어,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심리적 경계가 많이 희미해지고 있다"라며 "이에 더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준수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 속에,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 초역세권 단지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이 지난달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은 대구 달서구 죽전동 277-5번지 외 8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8층(옥탑포함)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40실, 아파트 80세대 총 120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이틀 간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청약예치금이 없이 자유롭게 신청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현장추첨을 통해 28일(일) 진행되며, 계약은 29일(월)부터 7월 1일(수)까지로 아파트 계약일정과 동일하다.
앞서 지난 9일 먼저 청약을 마무리한 아파트 부문의 경우 평균 25.05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 당해지역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특히 84㎡B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42.82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16일(화)이며 계약은 29일(월)부터 7월 1일(수)까지 실시된다.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아파트는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중도금 1회차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초역세권 입지를 토대로 편리한 생활인프라 확보, 우수한 주거편의성을 자랑한다. 우선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이 인접해있어, 교외 진출이 편리하다.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이 가깝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TX 서대구역은 서울, 대전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교통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를 둘러싼 도보권역에 초, 중, 고의 다양한 학군이 자리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어 홈플러스 및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대구의료원을 비롯한 각종 의료시설이 인접해있다. 여기에 두류공원, 상리공원, 장기공원, 용산공원 등 녹지공간이 곳곳에 자리해 질 높은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화이트 베이스에 브라운 톤의 포인트를 더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현관 신발장과 주방 다용도실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효율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안방에 마련된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침실 붙박이장 등을 통해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성서일반산업단지는 국토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지로 선정돼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반산단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지에 이름을 올린 성서산단은 스마트산단으로 내년부터 3년 동안 47개 사업을 위한 예산 9,70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성서일반단지와 단지 북쪽에 자리한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등을 연계, 첨단 산업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변 산업단지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대구에만 약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관련 종사자들은 성서산단 인근 위치한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단지 주변에는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2025년)이 예정돼 있으며,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2030년 까지)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다양한 교통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서대구역세권 개발로 약 1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한편, 시티건설은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에 이어 올해 중 대구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2차`로 분양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선보인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은 4.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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