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최근 증시 급락에 대해 과도한 공포는 지양해야 한다며 우려하는 것 보다는 상황이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의 폭락은 코로나19 외의 이슈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며 "그 이슈는 대북 이슈인데 통상 대북 이슈는 단기 악재에 그친다"고 풀이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재 확산 되더라도 상반기 중 구축된 방역 시스템으로 인해 확산의 속도, 범위는 2~3월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하 연구원은 "대기 중인 개인자금(고객예탁금)은 최근 또 다시 증가했다"며 "금리 인하 효과로 신용융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또 "떨어질 때 사자로 매수 찬스"라면서도 "코로나19 재 확산이 걱정된다면, 업종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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