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크게 오르며 2,10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 2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20포인트(3.46%) 오른 2,101.0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2,02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01억원, 1,3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다.
특히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38%오른 12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SDI(5.16%), 삼성바이오로직스(3.59%), 삼성전자(2.20%)등 삼성그룹주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7% 상승하고 있고, NAVER와 셀트리온도 각각 3.02%, 4.20% 오름세다.
개인투자자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은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로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시가총액 대형주를 1,473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81억원, 1,408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음식료품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전 업종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억원, 9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41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개별 회사채 매입 소식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Fed는 성명을 통해 "시장 유동성과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위해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2% 0.83%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1.4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3포인트(4.02%)오른 720.9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925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1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10개 업종에선 셀트리온제약이 전 거래일보다 10.14% 상승하며 부각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95%), 에이치엘비(4.52%), 알테오젠(6.45%), 펄어비스(3.05%), 에코프로비엠(6.24%)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0원 내린 1,205.8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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