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신차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에서 "3분기 중 신형 투싼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내수 판매 개선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GV80에 이은 GV70 출시도 연말 유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같은 하반기 신차 모멘텀이 글로벌 시장 회복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전기차 출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신차 NE(C-seg SUV)가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와 같은 신차로 전기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주가와 관련해선 "친환경차 시장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현대차 주가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11만원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10만원 초반까지 조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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