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17일(현지시간) 낮 기온은 섭씨 영상 29.6도까지 올라가 지난 1956년에 세워진 같은 날 최고 기온 기록(29.4도)을 깼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전했다.
64년 만의 최고 더위다.
러시아에서 1800년대 말부터 기상 관측이 된 이래 6월 17일 최고 기온 기록은 1892년에 세워진 30.8도다.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동안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기온이 섭씨 30~32도까지 올라가는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겨울이 유난히 긴 동토(凍土)의 땅으로 알려진 러시아에서도 6~8월엔 더운 여름이 찾아와 낮 기온이 30도 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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