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화성시 소재 롯데제과 수원공장이 19일 폐쇄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공장을 폐쇄하고 근무자 17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화성 37번)는 롯데제과 수원공장 내에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라며 "공장 근무 직원들과 동선은 거의 겹치지 않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공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 측은 화성시 방역 당국과 협의 후 공장 재가동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 포장 담당 협력업체 소속 A(50대 남성)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직원인 60대 남성 B(안양 53번·17일 확진)씨와 지인 관계로 최근 만났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소속된 협력업체에는 2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 중 A씨와 야간근무를 함께한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롯데제과 수원공장 폐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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