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8일 오후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간사로 최종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추가 투자 계획을 철회한데 이어 매각 절차를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각 일정이나 매각 방식 등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당장에 갚아할 차입금이 상당한 만큼 일정을 길게 가져가진 않을 것을 본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쌍용차가 상환해야 할 대출금은 3,890억 원으로,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돈만 2,500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쌍용차 인수에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BYD 등 중국과 아시아 기업 3~4곳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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