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애플, 美 4개 주 11곳 상점 일시 폐쇄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로 애리조나나 플로리다 등 미국의 남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는데요.
지난 5월 1일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이번 주까지 미국 전역 200여 개 매장의 문을 열겠다던 애플도 오히려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지난주 영업을 개시한 매장 중 11곳을 임시적으로 폐쇄한다고 알렸습니다.
中 펩시콜라 공장, 코로나로 가동 중단
한편 중국의 펩시콜라 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펩시콜라 공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와 밀접히 접촉했던 87명의 직원이 격리조치됐습니다.
격리된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공장 가동은 중단되었고 이에 따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美 은행 예금, 코로나로 8,650억 달러 증가
코로나 사태로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미국 은행의 예금액이 4월 1달 기준으로만 8,650억 달러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1년 동안 예금된 금액보다도 더 큰 규모입니다.
예금은 주로 제이피모건 체이스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몰렸는데요.
예금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은행에서 예금 이자를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워킹 비자 제한, 22~23일 발표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내일 중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 조치를 발표합니다.
특히 “이번에 단행될 조치는 예외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제한을 시사했는데요.
이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서 전문직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미국에 종사하는 143만 명의 이주노동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알리바바, 인도 酒 시장 진출
아마존이 인도 일부 지역에 알코올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역시 식료품 벤처업체 빅스바스켓을 통해 주류 배달 허가를 획득했는데요.
인도의 배달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자상거래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도의 인구는 약 13억 8천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2030년엔 15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