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41.32)보다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혼재하면서 장중 2,140선까지 오르던 지수는 결국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후퇴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5억원, 1,9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4,319억원을 순매수하며 그나마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1~2% 떨어졌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비금속 광물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70%), 삼성바이오로직스(-1%), LG화학(-1.17%), 삼성SDI(-1.17%), 삼성물산(-2.9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언택트 대표주인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8%, 4% 올랐다.
서영재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3월 대비 낮아지면서 주식 자금 유입도 개선됐으나, 2차 유행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으로 당분간 의미있는 유입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1포인트(1.30%) 오른 751.6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42.93으로 개장한 뒤 일시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2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이 422억원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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