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정부에 관련 지원금을 신청한 중소·중견기업이 2천곳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직후인 올해 2월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노동부에 `유연근무제 간접 노무비` 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은 4천789곳에 달했다.
유연근무제 간접 노무비 지원금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인건비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지원금 신청 사업장 가운데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2천47곳이고 지원 대상 노동자는 2만14명이었다.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2천796곳이고 지원 대상자는 2만5천502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23일 재택근무제를 모범적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평가된 서울의 소프트웨어 업체 인프라웨어를 방문해 재택근무제 확산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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