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대표이사 성대영)은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1만3,900원~1만5,900원) 상단인 1만5,9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위더스제약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선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를 모집했는데 1,11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9억9,207만주로 집계됐고 경쟁률은 1,033.4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중 98.2%가 밴드 상단을 제시했고 절반이 넘는 671개 기관은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158억원으로 결정됐고 회사는 이 공모자금으로 설비투자와 물류창고 증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침체한 코스닥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문약에 특화된 회사의 기술력과 유통 구조 다각화로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상장 후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오는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하고 다음 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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