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신혜정이 그리는 케미가 부각되고 있다.
신혜정은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성폭행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하는 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혜정은 서영의 상처 속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간의 서로 다른 케미를 그리고 있다.
#날 선 적대감..내 편이 아닌 엄마
먼저 서영과 엄마(우미화 분)는 옷차림부터 크게 대조된다. 입고 싶은 대로 입는 자유분방한 서영과 달리 한복 차림을 고수하는 엄마는 서로 양극의 성격을 보여준다. 딸이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신고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했던 엄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힘이 되어주길 바랐지만 서영에게 돌아온 건 더 큰 아픔이었다. 이에 힘든 트라우마와 더불어 가족에게 위로 받지 못한 마음이 엄마에게 적대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솔직하게 직진..마음의 안식처 찬혁
이런 상황에서 찬혁(김지석 분)은 서영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찬혁은 서영의 상처를 알고 그녀를 믿어주는 인물이다. 서영이 평소에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면 멘탈을 잡아주는 등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서영은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찬혁에게 마음을 열고 직진하며 솔직하고 대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우와 톡톡 튀는 케미
서영과 지우(신재하 분)는 함께 할 때 톡톡 튀는 매력을 더한다. 평소에 조금 어설픈 모습을 보이는 지우지만, 서영에게만큼은 눈치껏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찬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히 서영의 퉁명스러운 행동과 달리 어쩔 줄 몰라 하는 지우의 태도는 귀여운 케미를 만들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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