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형 아티스트` 브이호크가 뮤직비디오의 혁명적인 진화를 알린다.
래퍼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브이호크는 25일 발매되는 싱글 `LAG`에서 대중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증명한다. 뮤직비디오가 그 중심에 있다. 단순히 음악을 삽입시킨 영상의 개념을 넘어선다. 음악 속에 들어있는 작은 소리 하나하나도 시각화시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뮤직비디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직접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브이호크는 "소리 없이 뮤직비디오를 봐도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틈새마다 나오는 그래픽 장면들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조금의 지루함도 느낄 수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도 강렬한 여운 남겼다. `사랑에 대해서`라는 명제 아래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기 전, 넌 너 자신부터 사랑할줄 알아야 해"라며 "의심, 집착. 지금의 나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아도 과연 네가 안정을 취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도 브이호크는 `어물쩡대는 아이처럼/ 굳이 안 해도 될 말만`이라는 심오한 노랫말과 특별한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공까지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신비롭게 그려지면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LAG`은 레게톤의 힙합 곡으로 사랑하는 상대 앞에서 컴퓨터의 랙이 걸린듯 행동하는 자신을 비유했다. 중독성을 일으키는 브이호크의 포인트 래핑이 메시지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얼반웍스이엔티에서 새롭게 계약을 맺고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브이호크. 그 시발점이 될 싱글 `LAG`은 25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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