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또 300억원 환매중단…투자자 속수무책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6-24 17:38  

    <앵커>

    옵티머스 펀드 환매가 또 중단돼 피해 금액이 68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연이은 후 폭풍에도 이를 막을 대책은 전무해 투자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15호, 16호 만기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그 규모만 297억원입니다.

    지난 17일 연장을 요청한 25호, 26호까지 합하면 NH투자증권 등에서 680억원 규모 펀드가 발이 묶였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 남은 판매액이 4,300억원에 달하고 만기 도래가 겹겹이 쌓여 있어 피해 금액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기준 해당 펀드 설정 잔액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집중 판매를 해왔습니다.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으로 옵티머스 펀드가 쏠린 배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의 판매 독려와 불완전 판매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 등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체 투자자만 최소 800명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판매사 상대로 하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책임 소재는 다퉈봐야 합니다."

    옵티머스 펀드를 670억원어치 판매한 한국투자증권은 남은 미상환 펀드 만기가 내년 1월이고 케이프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여유가 있다고 설명하지만 해당 펀드 대부분이 사기로 판명될 경우 이들 펀드 자금도 안심하기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 진행과 더불어 사모펀드 전수 조사를 계획하고 있고 검찰은 옵티머스운용 관련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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