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은 알테오젠이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7,000억원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했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4일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4조 6,770억원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 주는 원천기술(Hybrozyme, ALT-B4)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공시했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 계약은 신약 기술이전 계약과는 달리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며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경쟁사 Halozyme과는 달리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의약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서 체결한 6개 타겟 이상의 타겟으로 Hybrozyme을 적용하고자 할 경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타겟 당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7,763억원으로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상업화 가능성도 신약 대비 높고, 임상 1, 3상만 진행되는 만큼 소요 기간도 현저히 짧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