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끊기면 SKT·LGU+로…재난로밍 '본격화'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6-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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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이동통신 재난 로밍 시연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화재 등으로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의 망으로 음성이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합니다.

    이동통신 3사가 각 사별로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로밍 전용망을 구축하고,

    통신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통신사의 사업자식별번호(PLMN)를 비재난 통신사의 기지국에서 송출해 해당 단말기에 로밍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재난이 발생한 특정 통신사의 5G·LTE 고객은 단말기나 유심교체 등 별도의 조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연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에 걸맞게 통신망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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