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 1%, 최대 300만원'까지 신용대출

입력 2020-06-25 09:34   수정 2020-06-25 09:40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


경기도는 신용이 낮은 도민에게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극저(極低) 신용대출 사업` 지원대상을 확대해 2차 신청을 오는 7월 15일부터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극저 신용대출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에게 연 1% 이자 5년 만기로 무심사 대출 50만원, 심사 대출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도가 올해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2차분 지원 대상은 2만여명이다.
2차 접수부터는 기존 무심사 대출과 심사 대출에 더해 `불법 사금융 피해자 대출`을 신설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불법 사금융 이용에 대한 피해 예방과 불법 대부업체 근절을 위해 불법 사금융 피해자 대출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불법 사금융 피해자 대출 신청 대상은 올해 7월 1일 이전 불법 사금융 이용으로 피해를 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이다.
피해 사실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등에 신고한 경우 피해 규모에 따라 1인당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아울러 악질 고리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사법경찰단과 검찰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무심사 대출은 접수 후 5일 이내, 심사 대출과 불법 사금융 피해자 대출의 경우 심사 절차를 거쳐 8월 말∼9월 초 대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 극저 신용대출` 전용 콜센터(1800-9198) 및 경기복지 플랫폼(ggwf.or.kr) 내 `극저 신용대출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1차 접수 때 1주일 만에 4만명 넘게 신청할 만큼 수요가 많았다"며 "대출뿐 아니라 채무조정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1차 접수를 통해 무심사 대출 3만145명, 심사 대출 6천248명 등 모두 3만6천393명에게 50만~300만원의 대출금을 지급했다.
3차 접수는 9월 이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차 신청 (사진=경기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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