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5일, 현지 밀착형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난달 동안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현지 진출 해외기업(MNC: Multinational Corp.)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월간 및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모두 2,166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은 7.3%로 그 동안 중국 시장 내 해외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왔던 미국 업체를 앞질렀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5월까지 누계 판매량에서도 지난 1, 2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9,408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한편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율이 반등하며 전년비 회복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으며, 5월 한달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 9,513대로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