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148만명…시장 예상 상회
美 금융당국, 은행규제 '볼커룰' 완화
WTI 1.87%↑ 美 경제 지표 개선
美 국채수익률 혼조…코로나19 확산·실업지표 주시
금 0.3%↓ 증시·달러 강세
골드만삭스 시간외 ↓ 연준의 배당 규제
나이키 시간외 ↓ 부진한 실적 발표
KB홈↓ 신규 수주 둔화
디즈니↓ 테마파크 개장 지연
스포티파이↑ 목표주가 상향조정
[뉴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고용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미국 금융 당국의 은행 규제 완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1.18% 오른 25,745.60 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1.09% 상승한 10,017 포인트, 그리고 S&P500 지수도 1.1% 오른 3,083.76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오늘 장 초반에는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 속에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실망스럽게 나오며 주요 지수 하락 출발했었는데요. 전일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하루 4만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텍사스주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추가 경제 재개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와함께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48만명을 기록하며, 감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100만명 이상을 유지했는데요. 이렇게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2차 감염 파동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대한 규제인 이른바 '볼커룰'을 완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다우 299.66 포인트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WTI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이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일부 경제지표의 개선세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WTI 1.87% 상승한 38.72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1.8% 상승한 41.0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코로나19 증가세와 실업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은 0.69%에, 그리고 2년물은 0.19%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코로나19 우려에도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0.3% 하락한 177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등락 살펴보면, 전기가스(-1.22%)를 제외하고 전 업종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금융주(2.71%)와 에너지주(1.92%)가 가장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개별주]
오늘 장에서는 미국 금융당국의 은행규제 완화 소식에 은행주들이 좋은 흐름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장 마감 후 연준이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 중단 및 배당에 대한 규제 강화를 발표하며 은행주들 시간외거래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장 4.59% 상승마감했었지만 현재 3.9%대 하락하고 있고, JP모건도 오늘장 3.49% 상승마감했었지만, 현재 1.6%대 떨어지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오늘장 1.32% 상승마감했었는데요. 하지만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급감한 63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주당 순손실 51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하락중입니다.
KB홈은 부진한 매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내 높은 실업률이 신규 수주 둔화와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 11.85% 내렸습니다.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의 테마파크 개장을 지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주가 0.63% 떨어졌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골드만삭스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수익성을 이유로 언급하며 스포티파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주당 205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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