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가수 소영(본명 김소영)이 첫 OST 음악 작업에 나섰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가창자로 발탁된 김수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OST 작업에 합류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28일 음원 발표하는 신곡 ‘이럴 거면 우리’는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을 하고 가슴 아파하는 극중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귓가에 맴돌게 할 정도로 중독성 있는 팝 발라드다.
소절 마다 수영의 애절함이 감도는 목소리가 귀에 감치는 이 곡은 수많은 OST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곡가 필승불패와 육상희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모델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소영은 ‘우연히 행복해지다’, ‘기억전달자’, ‘작업의 정석’ 등의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맡은 바 있다. 음원공개를 앞둔 소영은 “최고 시청률의 일일 드라마의 OST 가창 제안을 받은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 나이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해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부영배 역의 박인환, 공계옥 역의 강세정을 비롯해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도를 높인 유쾌, 따뜻,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해 온 소영이 애절한 목소리로 귓가에 감도는 매력을 지닌 명품곡으로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소영의 ‘이럴 거면 우리’는 28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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