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p 하락했다. 남북관계 악화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이 지지율에 타격을 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어본 결과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5월 첫째주 71%로 정점을 찍은 뒤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p 오른 3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북한관계`(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동산 정책`(8%)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3%) 등도 부정평가 이유로 등장했다. 20대의 부정평가가 32%에서 47%로 치솟으며 `인국공 논란`이 수치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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