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이 6월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5주 연속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6.3원 오른 1346.3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갯수로 나눈 값이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5.6원으로 상승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55.5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1.8원 상승한 1천439.5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다. 대구 지역은 ℓ당 20.2원 오른 1천32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 밖에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ℓ당 15.4원 오른 1천149.8원이었다.
6월 셋째주에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리터당 1329.9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급증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 0.23달러 내린 3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주간 가격으로는 3% 이상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배럴당 0.32% 0.13달러 떨어진 40.92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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