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가 27일 오후 5시 기준 총 2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관악구 주민이 15명, 다른 지역 확진자가 7명이다.
구는 이 교회의 신도 1천700여명과 그 가족, 지인 중 1천81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왕성교회 이동 선별진료소는 27일까지만 운영한다. 28일부터는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관악구에서 이날 오후 추가된 확진자는 교회에 방문한 29세 여성(신림동, 관악 112번)과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62세 남성(신사동, 관악구 113번)이다.
이 교회에서는 신도 가운데 31세 여성(관악 90번)이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관련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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