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비 개선 추세…불씨 살려 나가야"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6-29 14:51   수정 2020-06-29 16:06

'대한민국 동행세일' 좋은 계기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카드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개선 추세에 있고 소비심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이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는 위축된 소비와 관광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는 주간"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며 "지난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소비회복과 경제 활력에 기여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물품 구입비를 할인해 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우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상당 기간 해외여행을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국내 여행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의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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