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시 대비 7명 늘어난 1천312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신규 환자 7명을 거주지별로 보면 마포구가 3명, 금천구와 노원구가 각 1명이었다.
또 서울에서 검사받고 확진돼 서울 발생 환자로 분류됐으나 거주지는 서울이 아닌 경우가 2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께 확진된 마포구 환자 3명은 합정동의 주택에 사는 70대 남성(마포 36번), 40대 여성(마포 37번), 10대 소녀(마포 38번)다.
이들은 모두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 기존 확진자인 70대 여성(마포 35번, 27일 확진)의 동거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이 집단감염과 관련된 전국 확진자 누계는 서울 122명을 포함해 최소 210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이날 서울에서 추가로 확인된 환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명(서울 누계 30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서울 누계 38명), 경로가 확실치 않아 방역당국이 확인 중인 사례가 2명(서울 누계 117명)이었다.
해외접촉 환자는 상계1동에 사는 10대 여성(노원 48번)으로,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에서 입국한 후 노원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 중에는 경기 용인시 소재 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 근무자인 29세 남성(금천 31번, 독산2동 거주)이 포함돼 있다.
그는 지난 26일 이 물류센터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경기 안양 61번 환자의 직장 동료여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물류센터 근무자 중 안양 61번, 금천 31번과 이날 확진된 30대 남성(경기 이천시 거주) 등 최소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물류센터는 이마트24의 물류를 대행하는 곳으로, 상온센터와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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