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문 제조사 한국파마가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한국파마의 총 공모주식 수는 324만3천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6,500원~8,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10억 원 ~ 275억 원이다.
오는 22일~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일~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1974년 설립돼 1985년 법인 전환한 한국파마는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전문의약품(ETC) 생산에 주력해왔다.
현재 회사의 전문의약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86.1%에 해당하며, 특화 제품과의 연계를 통한 처방시장 점유율 증대와 꾸준한 신제품 개발로 매년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파마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6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7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는 “한국파마는 설립 이래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 받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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