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국무총리실은 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했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일정을 긴급하게 취소했다.
당초 정세균 국무총리는 노사정 대표자들과 협약식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정 대타협을 선언할 계획이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5월 20일 출범해 지난달 말 합의문을 도출했지만, 이날 오전 민주노총이 노동계에 불리한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을 못하겠다며 협약 체결에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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