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생결합증권 상환·발행 '급감'…증권사 9천억원 손실

박해린 기자

입력 2020-07-01 12:00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증시가 폭락하면서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액은 16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 22조1천억원 대비 25.3% 감소했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 또한 9천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올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6조3천억원, 상환액은 27조5천억원으로 1분기 발행잔액은 106조원을 기록했다.
발행액과 상환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15조7천억원(37.4%), 16조6천억원(37.6%) 감소한 수치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이 2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조3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글로벌 주요증시가 폭락하면서 1월 6조8천억원이었던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3월 3조9천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1분기 중 ELS 상환액은 19조1천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15조8천억원(45.3%) 감소했다.
1분기 기타파생연계증권(DLS·DLB) 발행액은 5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2조4천억원(31.2%) 감소했다.
DLS 상환액은 8조4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8천억원(8.7%) 줄었다.
3월말 기준 ELS 투자 수익률은 연 평균 3.6%로 전년 동기(4.7%) 대비 1.1%포인트 감소했고, DLS 투자 수익률은 연 평균 2.3%로 전년 동기(3.0%) 대비 0.7%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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