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대화 추진"…靑 "미국도 노력중"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7-01 15:09  

한-EU 정상회담서 문 대통령 발언
靑 "문 대통령 생각 이미 美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한-EU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간 대화 노력이 한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마주 앉아 대화`의 의미에 대해 `정상회담`이라고 분명히 했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3일 치러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 청와대와 백악관 안보실이 긴밀하게 소통했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생각은 이미 미국 측에 전달됐고 미국 측도 공감하고 있고 현재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분(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지난 5월 보내주신 총선축하 서한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격려해주신데 대해 남북미 대화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역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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