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7시20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알루미늄 폐기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3시간 넘게 꺼지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는 알루미늄 폐기물이 물과 접촉하면 폭발하는 금수성(禁水性) 물질이기 때문에 물을 이용한 진화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공장 주변에 모래로 방어벽을 쌓아 불길 확산을 막고 불이 완전히 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건물 안에 700t가량의 폐기물이 있어서 완전히 마른 모래로 뒤덮어 진화하는 `질식소화`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2∼3일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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