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그룹 세븐틴의 글로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세븐틴은 지난 6월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화려하게 컴백해 국내외를 타이틀곡 ‘Left & Right’로 물들이며 글로벌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다수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븐틴을 집중 조명해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세븐틴은 ‘핫 100’, ‘빌보드 200’, ‘소셜 50’ 등 여러 빌보드 차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순위를 매기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6위로 첫 진입해 눈길을 끌었고 미니 7집 ‘헹가래’는 ‘월드 앨범’ 14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Left & Right’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로 진입, 이로써 18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소셜 50’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세븐틴에 대한 전 세계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포브스에서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음반 판매량에 초점을 맞추며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래’의 첫 주 판매량에 주목, 5일 만에 이미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음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덧붙여 “산업을 막론하고 단 일주일 만에 100만을 넘어선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재차 강조해 세븐틴의 기록적인 성과와 글로벌한 돌풍을 실감케 했다.
더해 포브스는 “세븐틴은 지금까지 가장 인상적인 작품 중 하나를 만들어 냈고 또 한번 자체 제작 그룹으로서 이들의 재능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타이틀곡 ‘Left & Right’는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을 정도로 재밌는 여름 대히트 곡”으로, 그외 수록곡 전곡에 대해서도 “다른 보이 그룹과는 차별화된 부드러우면서도 힐링 되는 음악을 선사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컴백과 동시에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세븐틴은 미니 7집 ‘헹가래’로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돌파하며 2020년 전체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2위에 등극했고 오리콘 차트에서도 국내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세 작품 연속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불문 연일 신기록을 개척하고 있어 이들의 끝없는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며 미니 7집 타이틀곡 ‘Left & Right’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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