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유럽 하늘길이 지난 1일 열렸지만 인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떠난 이용객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과 유럽을 운항한 항공기는 항공기는 27편(도착 12편·출발 15편), 이용객수는 739명(도착 199명·출발 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용객수가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435명(도착 985명·출발 1450명)이었고, 이어 동남아 1626명(도착 1140명·출발 486명)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EU 평균보다 적은 14개 국가의 입국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국내에 돌아오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당분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