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뇌섹남’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SBS ’톡톡 정보 브런치’에 출연한 아이엠은 ‘브런치 북토크’ 코너에 등장, 시 낭독부터 책 소개까지 차분하고 지적인 매력을 자아내며 무대 위 강렬하고 파워풀한 면모와는 180도 반전 이미지로 코너를 가득 채웠다.
먼저 차분한 중저음 목소리로 MC들의 칭찬을 받은 그는 앞서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해 오디오북 낭독 재능 기부에 참여했던 소식과 함께 시인 정시용의 시 ‘호수’를 직접 낭독하며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특히 아이엠은 추천 책으로 8가지 명언으로 배우는 협상법이 담긴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를 선정하고 책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며 지적인 매력까지 두루 갖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협상이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지만 이것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이고 멤버들도 위계질서가 있는 편이 아니어서 제게 기회가 들어왔을 때 잘 활용할 수 있게끔 하고 싶었다”고 책을 읽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협상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도 협상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의 말도 전했다.
이렇듯 차분하고 지적인 매력으로 또 한 번 팬들을 매료시킨 그는 몬스타엑스의 래퍼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전방위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그는 몬스타엑스 앨범 전곡 랩 메이킹과 더불어 자작곡 ‘어디서 뭐해’, ‘유 알(U R)’, ‘존(ZONE)’, 일본 앨범 수록곡 ‘샴페인(CHAMPAGNE)’ 등을 앨범에 포함하며 팀 색깔을 정립했고, 믹스테이프 ‘플라이 위드 미(Fly With Me)’와 ‘호라이즌(HORIZON)’ 싱글 ‘마들렌’ 등을 발표하며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영어 실력과 순발력으로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활동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월드투어와 해외 스케줄 마다 각종 인터뷰를 도맡아 활약했고 미국 유명 경제지 `포브스`,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 영국 BBC 라디오 등을 연이어 장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와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를 발표하고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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