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순유입 인구 2배 이상 증가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7-06 12:00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2만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8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올해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올해 4월 기준 105개(4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곳 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지역들은 경기도 여주시와 포천시, 충북 제천시, 전남 무안군, 나주시 등이 포함됐다.
한편 코로나19는 지역의 경기와 고용 악화에도 영향을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올해 3월 68에서 4월 63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다시 54까지 하락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란 제조업에서 생산 설비의 가동 상태가 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지수로 경기 동향을 분석할 때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 올해 3월 34, 4월 35, 5월 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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