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특별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정동하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대 해설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하는 지난 2012년 KBS1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불렀던 ‘그럴수가 있나요’ 무대 영상을 다시 보며 코멘트를 남겼다.
정동하는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며 “새롭네요. 많은 분들이 제 무대를 보면서 느끼시는 건데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화가 많이 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동하는 영상을 보던 중 깜짝 놀라며 “천단비 씨가 코러스에 참여를 해주셨네요”라며 가수 천단비를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가수로 데뷔하셔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죠”라고 덧붙이며 응원을 전했다.
특히 정동하는 노래 도중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한 자신을 보며 “아이고 무릎 꿇었네”라고 말해 솔직한 리액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당시 가수 임재범이 ‘여러분’을 부르는 무대 영상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는 정동하는 그걸 따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경연에서 긴장을 푸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정동하는 “떨릴 수밖에 없다. 욕심이 들어가면 떨릴 수밖에 없다. 욕심을 덜어내면 덜 떨린다. 무대를 하기 전 ‘내가 준비한 것의 70점만 보여드리자’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70점만 넘으면 자신을 칭찬하자고 다짐한다는 정동하는 의외의 비법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 경연곡을 선정하는 방법부터 경연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까지 디테일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정동하는 “여러분들께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이런 것들을 계속 제가 면밀히 관찰해서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 그냥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다가가는 거다. 다음에 또 만나 뵙기를 기원한다”라고 팬들에게 그리운 마음을 전하며 영상을 마쳤다.
데뷔 이후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동하는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정동하는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초연으로 개막한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정동하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정동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멤버 김장원과 함께 신곡 작업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정동하는 이번 여름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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