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0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정의 원동력이 된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해 도로교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로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총 428km에 달하는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7월 7일 개통했으며, 연 892만명, 연 장비 165만대, 공사비 429억원 등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7명이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도로설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석주 동성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이 수훈했다.
박석주 고문은 45년간 제2영동고속도로와 고창-담양 고속도로 등 20여건의 고속도로 설계를 비롯해 60여 건의 국도와 지방도 설계 참여를 통해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밖에도 삼보기술단 이정용 부사장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쌍용건설 송준호 부장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계룡건설산업 김석진 부장 등 6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도로교통 관련 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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