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하루 1∼2명에 그친 가운데 이번 주 내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제로`(0)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다.
보건당국은 베이징의 코로나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베이징의 중·고위험 지역은 23개로 줄었다. 고위험 지역이 1개이며 22개는 중위험 지역이다.
주택단지 가운데 54곳은 봉쇄가 풀렸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이번 집단감염 사태 이후 베이징에서 핵산검사를 받은 사람은 1천100만명이 넘었다.
중국 본토 전체의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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